안녕하세요. ^^
오래 전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 할 때
광고지 하나 보고 그저 호기심에 한번 스쿠버 다이빙 해본게
거의 1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즐기게 될 줄 몰랐습니다.


살면서 스쿠버 다이빙, 스카이 다이빙, 번지 점프 등은 한번정도는 해봐야지 싶어서
군 전역하자마자 세계여행 하며 골고루 즐겼었는데,
이 중 지금까지도 다시금 찾게 되는건 스쿠버 다이빙 같네요.


어쩌다보니 5년 전에 어드밴스까지 따게 되고, 또 다시 어쩌다보니 이번엔 세부까지 와서 펀다이빙도 하고...
재미에 비해 저렴하고 또 한국에서도 가까운 곳에 좋은 포인트가 많다보니 아마 앞으로 더 즐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 ^^


오랫동안 스쿠버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머리가 거의 백지에 가까웠던 이름만 어드밴스 였음에도
오랜시간 다이빙을 하지 않아 걱정이 많던 저에게 펀다이빙을 온전히 즐길 수 있고, 또 같이 즐기는 남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게끔
다시 저의 기억을 되살려주시고, 많은 좋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며 끝까지 책임져주신 강사님들께 정말정말 진심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.


저와 같이 갔던 제 친구 역시 하나하나 세심히 거의 1:1 코치를 해주셔서, 매우 흡족해 하고 있고,
다음에 갈 때도 위너 다이브 이용하자고 하며, 돌아왔습니다.(오죽했으면 이틀만 하기로 했던 일정에서 하루 더 해서 펀 다이빙 3회 추가를 했을까요 ^^)
그만큼 만족스러웠던 3일이었던 것 같습니다.


다음번엔 날씨 좋은날 잘 걸려서 국립공원쪽 더 좋은 곳 볼 수 있길 바라며
다음번에 다시 직접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^^


저와 오픈워터, 어드밴스 같이 딴 다른 친구녀석도 있는데, 이녀석은 처음 스쿠버 자격증 따자고 제가 꼬실땐 하기 싫다더니
억지로 딴 이후엔 지금은 혼자 사이판이니 동남아니 하와이니 저 빼놓고 다이빙 하러 혼자 잘돌아 다닙니다.
언제 같이 데리고 갈게요 ^^


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번창하세요!